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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주호영이 던진 “대통령이 울고 있다”? / 야당, 장외투쟁 트라우마

2020-11-29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이민찬 기자 함께 합니다. 이번 주제는요. '000이 울고 있다' 문재인 대통령이 울고 있단 거에요? <br><br>아닙니다. <br> <br>고 김영삼, 김대중, 노무현 전 대통령 등 3명의 전직 대통령들이 현재 문재인 대통령 모습을 보면서 울고 있을 거란 얘긴데요. <br> <br>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석열 검찰총장을 쫓아내려는 여권의 시도에 문 대통령이 침묵한다며 검찰수사를 담담히 받아들였던 전직 대통령과 대비시켜 비판한겁니다. <br><br>Q. 공교롭게도 세 분의 전직 대통령들은 검찰과 악연이 있어요? <br><br>김영삼, 김대중 전 대통령은 재임 중 아들들이 검찰 수사로 구속됐죠. <br> <br>노 전 대통령도 가족과 측근들이 검찰 수사를 받았는데요. <br><br>주 원내대표는 전직 대통령들이 "검찰총장 감찰해서 쫓아내고, 아들 수사팀 해체시키는 꼼수를 몰라서 안 했던 게 아니라"고 적었습니다.<br> <br>전직 대통령 모두 검찰과 악연이 있었지만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존중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던 듯합니다. <br><br>Q. 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은 문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교했네요? <br><br>지난 2003년이죠. 검찰과 갈등을 빚던 노 전 대통령이 검사들과 대화한 장면 기억하실 겁니다. <br> <br>[노무현 / 당시 대통령(지난 2003년)] <br>"검찰의 독립이라는 것은 검찰 스스로 품위를 갖고 지켜 나가십시오. 제가 그것을 못 지킬 만큼 강압적으로 하지 않겠습니다." <br><br>금태섭 전 의원은 "대통령은 의사를 명확히 표시해야 한다"며 "노무현 대통령은 이것을 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회피하고 있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> <br>Q.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조금 생각이 다른 것 같아요? <br><br>문 대통령의 복심이라고 불리죠. <br><br>윤 의원은 대통령을 정쟁에 끌어들이는 비열한 정치를 하지 말라며 문 대통령을 엄호했습니다. <br> <br>과거 보수 정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발언을 공격하더니 이번에는 문 대통령이 침묵한다며 독설을 쏟아낸다는 겁니다. <br><br>Q. 같은 침묵도 여야는 다르게 보이나 봅니다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'장외투쟁 트라우마?' 21대 국회에선 보기 드문 모습인데요. 국민의힘이 장외투쟁에 나섰어요? <br><br>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이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사흘 째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데요. <br> <br>윤석열 총장 직무 정지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과 민주당의 국정조사 수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><br>Q. 그런데 국민의힘의 전신이죠, 자유한국당이 지난해 보여줬던 장외투쟁 모습과는 많이 달라졌어요? <br><br>지난해나 올해나 국민의힘 투쟁 상대는 법무부 장관이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투쟁 방식은 조금 달라졌습니다. <br><br>Q. 아무래도 지난 4월 총선 영향이 컸겠죠? <br><br>국민의힘은 지난 총선에서 103석에 그쳤죠. <br> <br>이후 백서를 펴냈는데, '중도층 지지 회복 부족'이 원인으로 꼽혔습니다. <br> <br>총선 직전 보여준 강경투쟁으로 중도층이 떠났다고 본 겁니다. <br> <br>코로나19까지 확산하면서 21대 국회에서 장외 투쟁은 사실상 금기어가 됐죠. <br><br>Q. 국민의힘에서 '독재'라는 단어가 다시 등장했던데, 강경투쟁 기조로 갈 수도 있는 건가요? <br><br>국민의힘 의원들한테 들어봤는데요. <br> <br>여당의 독주에 강경대응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되지만, 여전히 신중한 반응입니다. <br> <br>코로나19도 재확산하고 있고요. <br> <br>수적 열세를 극복할 묘수를 찾는 실력이 필요해 보입니다. <br> <br>그래서 오늘의 여랑야랑은 '실력발휘'로 정해 봤습니다. <br><br>Q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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